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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셔널, 2026년 말 라스베이거스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 안전과 수익의 ‘정공법’

Htsmas 2026. 1. 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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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이 2026년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레벨 4 수준의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합니다.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속도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있던 현대차가 ‘완성도’와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자율주행 시장의 실질적인 주도권 확보에 나선 모습입니다.

2026년 1월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테크니컬 센터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현대차의 자율주행 로드맵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1. 2026년 로보택시 상용화 스케줄

모셔널은 올해를 기술 검증의 마지막 해로 삼고, 연말 유료 서비스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상반기 (시범 운영):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운전석에 안전 요원이 탑승한 채 시승 품질과 고객 경험을 최종 점검합니다.
  • 연말 (무인 상용화): 검증이 완료되면 운전자 없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유료 호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 첫 도시 '라스베이거스' 선정 이유: 관광객이 많아 차량 호출 수요가 압도적이며, 복잡한 호텔·카지노 승하차 환경 등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기에 가장 까다롭고도 완벽한 테스트베드이기 때문입니다.

2. 기술 전략: 하이브리드 E2E와 멀티모달 센서

모셔널은 테슬라의 방식(비전 온리)과 차별화된 ‘안전 제일주의’ 기술 노선을 고수합니다.

구분 모셔널의 하이브리드 전략 기대 효과
소프트웨어 E2E(엔드투엔드) + 룰 베이스 AI가 주행을 학습하되, 결정적 순간에는 사전에 정의된 안전 규칙(가드레일)이 개입하여 사고 방지.
센서 구성 멀티모달 (카메라+라이다+레이더) 야간, 악천후 등 카메라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극한 상황에서도 완벽한 주변 인지 가능.
학습 모델 LDM (거대 주행 모델)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학습하여 예측 불가능한 돌발 상황(Edge Case)에 대한 대응력 강화.

3.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제조사'의 강점

자율주행 업계의 최대 난제인 ‘수익성’ 해결을 위해 현대차그룹의 제조 역량을 총동원합니다.

  • 비용 절감: 차량 설계 단계부터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합하여 개조 비용을 대폭 낮춘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투입합니다.
  • 플릿(Fleet) 관리: 약 3,400평 규모의 라스베이거스 테크니컬 센터를 중심으로 관제, 정비, 충전 인프라를 수직 계열화하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 그룹 내 시너지: 모셔널의 무인 주행 노하우를 포티투닷(42dot) 및 **첨단차플랫폼본부(AVP)**와 공유해 차세대 양산차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속도를 높입니다.

 전문가 인사이트: "2026년은 로보택시 '생존 게임'의 해"

10년 차 모빌리티 분석가로서 본 이번 발표는 **'기술 과시'에서 '사업 현실화'**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합니다.

  1. 웨이모와의 격차 좁히기: 현재 구글 웨이모가 독주 중인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는 검증된 전기차 플랫폼(아이오닉 5)과 우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안전이 곧 브랜드: 사고 후 가동이 중단된 경쟁사들의 사례를 교훈 삼아, 조금 늦더라도 **'무사고 200만 마일'**의 기록을 상업 서비스에서도 유지하는 것이 현대차 로보택시 브랜드의 핵심 자산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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