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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9일,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비상전력경매(Emergency Power Auction)' 카드가 글로벌 전력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데이터센터 때문에 오른 전기료를 빅테크가 직접 부담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국내 전력·발전 기기 업체들에게는 미국 시장 진출의 '역대급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1. 비상전력경매: "빌런이 된 빅테크, 해결사도 빅테크"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사인 PJM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 제도는 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부족과 요금 폭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제 조치입니다.
- 빅테크의 15년 장기 PPA: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빅테크가 신규 발전소와 **15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직접 맺도록 합니다.
- 건설비 전가: 약 150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신규 발전소 건설 비용을 빅테크가 부담하게 하여, 일반 가계의 전기료 인상을 억제합니다.
- 시장의 변화: 기존 발전사(IPP)들은 요금 상한제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반면, 발전 설비를 공급하는 장비 업체들은 빅테크라는 거대하고 확실한 신규 고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 '단납기'가 무기... 두산에너빌리티·두산퓨얼셀 정조준
현재 글로벌 발전 시장의 최대 병목은 **'납기'**입니다. GE버노바, 지멘스 같은 상위 업체들의 수주 잔고가 3년 이상 쌓여 있어, 지금 주문해도 2029년에나 제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① 두산에너빌리티: "3년을 기다릴 수 없는 빅테크의 대안"
- 가스터빈 경쟁력: 세계 5번째로 대형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2025년 말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3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물꼬를 텄습니다.
- 수혜 요인: AI 경쟁은 속도전입니다. 설비 납기를 3년씩 기다릴 수 없는 빅테크들에게 두산의 안정적인 기술력과 상대적으로 빠른 납기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됩니다.
② 두산퓨얼셀: "데이터센터용 수소연료전지 본궤도"
- 안정적 전력 공급: 24시간 중단 없이 가동되어야 하는 데이터센터 특성상, 날씨의 영향을 받는 재생에너지보다 수소연료전지가 차세대 분산 전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정책 수혜: 미국 세액공제(OBBBA) 혜택과 더불어 빅테크의 자체 발전 수요가 커지면서, 그동안 진입이 어려웠던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이 2026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3. K-전력기기·기자재 기업의 동반 수혜
발전소 건설이 늘어나면 터빈뿐만 아니라 전기를 실어 나를 변압기와 전선 수요도 폭발합니다.
| 기업명 | 핵심 수혜 포인트 |
| HD현대일렉트릭 | 미국 내 초고압 변압기 쇼티지 지속, 빅테크 직접 수주 확대 |
| 효성중공업 | 전압형 HVDC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미국 전력망 효율화 사업 참여 |
| LS일렉트릭 | 데이터센터 전용 배전 시스템 및 북미 현지 생산 물량 확대 |
전문가 인사이트: "CAPEX 주체가 유틸리티에서 빅테크로 확대"
15년 차 에너지 산업 분석가로서 이번 정책은 공급망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의미합니다.
"과거 전력 장비 업체들은 보수적인 공공 유틸리티 기업만 상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현금이 넘쳐나고 속도를 중시하는 빅테크가 직접 장비를 구매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물량 증가를 넘어, 기술력과 납기 대응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제값(Premium)을 받고 제품을 팔 수 있는 황금기가 도래했음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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