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BOE가 OLED 사업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팹(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반도체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2025년 5월 16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BOE는 28~65나노미터(nm) 레거시(성숙) 공정 기반의 12인치 웨이퍼 팹 설립을 위해 협력사들과 설비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이는 BOE가 직접 반도체 양산에 나서는 첫 시도로, 디스플레이용 칩뿐 아니라 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한다.BOE는 베이징시 소유 기금의 최대 주주 지원과 청두시 등 지방정부의 막대한 투자(예: 8.6세대 OLED 라인에 12조 원, 청두시 투자 3.4조 원)를 바탕으로 대규모 자본을 동원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복수 장비업체와 접촉하며 공급망 구축을 진행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