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글로벌 물류 기업 DHL과 물류 자동화 로봇 ‘스트레치(Stretch)’ 1000대를 추가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년 5월 13일 체결되었으며, DHL이 2023년 북미 물류센터에서 스트레치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후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후속 조치다.스트레치는 시간당 최대 700개의 상자를 처리할 수 있는 물류 로봇으로, 고온·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노동 강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다. DHL은 이미 북미, 영국, 유럽 물류센터에 스트레치를 배치했으며, 이번 MOU로 추가 도입을 통해 글로벌 물류 자동화를 가속화한다. 특히, 양사는 단순한 공급 관계를 넘어 기술 공동 개발, 테스트, 운영으로 협력 모델을 전환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