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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맞먹는 CAPEX 투자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 경쟁 가열

Htsmas 2025. 1. 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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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올해 SK하이닉스와 비슷한 수준의 설비투자(CAPEX)를 계획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는 마이크론이 기술력과 생산능력 모두에서 한국의 선두 기업들을 빠르게 추격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마이크론의 공격적인 투자 계획

마이크론은 2025 회계연도(2024년 9월~2025년 8월)에 140억 달러(약 20조4200억원)의 CAPEX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이는 전년 대비 72.8% 증가한 금액으로, 기존 최대 투자액이었던 2022 회계연도의 119억8000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SK하이닉스와의 비교

SK하이닉스의 올해 CAPEX는 150억 달러(약 21조7500억원)로 예상됩니다

. 마이크론의 투자 규모가 SK하이닉스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HBM 시장에서의 경쟁

마이크론의 공격적인 투자는 특히 HBM(High Bandwidth Memory)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HBM 시장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2강 체제로 형성되어 있으며, 마이크론은 2023년 9%였던 시장 점유율을 2025년까지 2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마이크론의 생산 능력 확대 전략

마이크론은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1. 대만 AUO 공장 두 곳의 리모델링 완료 및 가동 시작
  2. 인도 구자라트 패키징 공장에서 올해부터 제품 출하 예정
  3. 싱가포르 첨단 패키징 공장과 일본 히로시마 D램·HBM 생산시설 준비 중
  4. 미국 아이다호주와 뉴욕주에 대규모 D램 생산시설 프로젝트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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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모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

마이크론의 공격적인 투자는 한국 메모리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이 레거시 D램 가격을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 선단 D램과 HBM 시장에서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대응하여 SK하이닉스도 M15X,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생산라인의 일부를 HBM 생산용으로 전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대응 전략과 기술 혁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SK하이닉스가 조금 아쉬운 상황입니다.

마이크론이 이렇게 공격적으로 투자할때 하이닉스도 밀고갔으면 좋겠는데

공급과잉 우려 때문에 천천히 진행하는거 같은데요. 

하이닉스가 조금더 공격적으로 투자하여 HBM선두자리를 완벽하게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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