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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구리 수입에 대한 국가 안보 영향 조사 지시... 관세 부과 가능성 시사

Htsmas 2025. 2. 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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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구리 수입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이어 구리에도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조사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이번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이 법은 외국산 수입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합니다.

구리의 전략적 중요성

백악관은 구리가 전기차와 인공지능 기술에 필수적인 자원이며, 미국 무기 플랫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소재라고 강조했습니다. 에너지부는 중기적으로 구리를 핵심 소재로 인식하고 있으며, 미래에 구리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합니다.

미국 구리 산업 보호 의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미국의 훌륭한 구리 산업이 글로벌 기업들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며 구리 산업 재건을 위해 관세 부과 가능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이 구리 산업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구리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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