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삼성중공업, 2조원 규모 브라질 셔틀탱커 9척 '싹쓸이' 수주

Htsmas 2025. 2. 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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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약 2조원 규모의 브라질발 셔틀탱커 9척을 전량 수주하는 대형 성과를 거뒀습니다. 당초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 분산 발주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삼성중공업이 모든 물량을 수주하며 글로벌 신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수주 개요

  • 발주처: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의 해운 자회사 트랜스페트로
  • 선종: 15만 80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 수량: 9척
  • 총 계약금액: 약 2조원 (13억 3000만 달러)
  • 척당 가격: 1억 4650만 달러 (약 2000억원)

기술적 특징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 선박에 차세대 DP2(Dynamic Positioning System 2)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은 해상에서 석유를 선적하는 동안 선박이 일정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첨단 기술입니다.

납품 일정

  • 2척: 2027년 인도 예정
  • 7척: 2028년 인도 예정

배경 및 의의

이번 수주는 페트로브라스의 함대 갱신 및 확장 프로그램(TP-25)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삼성중공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국제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한국 조선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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