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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트해 뚫었다…에스토니아 5,200억 ‘천무’ 수출 잭팟

Htsmas 2025. 12. 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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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3국 첫 진출, 북유럽 방산 시장의 ‘전략적 교두보’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 한국형 다연장 로켓 **‘천무(K239)’**가 폴란드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 발트 국가 중에서는 최초로 에스토니아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러시아와 인접한 NATO 동부 전선의 핵심 방력으로 채택되었다는 점에서 K-방산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 수출 규모: 약 3억 유로(한화 약 5,200억 원) 규모.
  • 공급 내용: 천무 발사대 6문 및 정밀 유도미사일 3종 (향후 3년간 순차 공급).
  • 정부간 계약(G2G): KOTRA와 에스토니아 방산투자청(ECDI) 간의 계약으로 신뢰도 확보 및 10년 장기 공급을 위한 포괄적 프레임워크 구축.

왜 에스토니아는 미국 ‘하이마스’ 대신 ‘천무’를 선택했나?

에스토니아는 이미 미국산 하이마스(HIMARS)를 운용 중임에도 불구하고 천무를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천무가 가진 압도적인 가성비와 빠른 납기 능력 때문입니다.

  • 화력의 우위: 천무는 하이마스보다 더 많은 로켓을 한 번에 발사할 수 있으며, 사거리 80km의 유도탄부터 290km의 전술탄까지 운용 가능합니다.
  • 현지 투자 약속: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계약 금액의 약 20%(4,000만~6,000만 유로)를 에스토니아 현지 방산 산업에 재투자하기로 약속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했습니다.

17조 원 규모의 ‘에스토니아 국방개발계획’ 수혜 기대

에스토니아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국방력 강화를 위해 약 **100억 유로(약 17.3조 원)**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천무 수출은 이 거대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며, 이미 K9 자주포 36문을 운용 중인 에스토니아 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추가 수주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전문가의 투자 인사이트 및 전략

투자 전략: 수주 잔고가 증명하는 실적의 ‘우상향’

방산주는 ‘수주가 곧 실적’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30조 원에 육박하는 지상방산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에스토니아 수출은 **북유럽 및 발트해 인접 국가(노르웨이, 핀란드 등)**로의 확장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한 유럽의 무기 현대화 수요는 꺾이지 않을 것이며, 한화는 그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기업입니다.

잠재적 리스크 및 대비 방안

  • 현지화 요구 증가: 유럽 국가들이 단순 구매를 넘어 현지 생산 및 기술 이전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사례처럼 현지 기업과의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유연한 대응 전략이 향후 수익성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 환율 변동성: 유로화 베이스 계약이 많으므로 환율 추이에 따른 영업이익 변동 가능성을 체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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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종목명 핵심 추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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