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HD현대로보틱스, ‘몸값 3조’ 목표로 IPO 시동... 휴머노이드가 상장 열쇠

Htsmas 2026. 1. 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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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 1위인 HD현대로보틱스가 2026년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단을 확정하며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피지컬 AI(Physical AI)'**와 '휴머노이드' 개발 경쟁 속에서, HD현대로보틱스는 단순 제조용 로봇 기업을 넘어 차세대 지능형 로봇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습니다.


1. HD현대로보틱스 IPO 주관사단 확정

2026년 1월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상장 대표 주관사로 국내외 대형 증권사 3곳을 선정했습니다.

  • 공동 대표 주관사: UBS그룹, 한국투자증권, KB증권
  • 상장 목표 시점: 2026년 내 코스피(KOSPI) 입성 목표 (이르면 1분기 중 예비심사 청구)
  • 예상 기업가치: 최근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에서 인정받은 1조 8,000억 원을 넘어, 시장에서는 최대 3조 원에서 8조 원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2. 상장 핵심 모멘텀: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HD현대로보틱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입할 계획입니다.

핵심 전략 세부 내용
휴머노이드 로봇 독일 **노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와 협력하여 조선소용 4족 보행 용접 자동화 휴머노이드 개발 및 실증 진행 중.
피지컬 AI 로봇이 스스로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하여 행동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구축.
스마트 조선소 HD현대삼호 등 그룹 계열사와 협력하여 고위험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는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 주도.
하이브리드 로봇 산업용 로봇의 정밀도와 협동 로봇의 안전성을 결합한 HDC 시리즈 등 라인업 확대.

3. 시장의 기대와 과제

HD현대로보틱스의 상장은 로봇 섹터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이지만, 넘어야 할 산도 존재합니다.

  1. 수익성 개선: 최근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머물러 있어, 상장 전후로 뚜렷한 이익 전환(Turnaround) 경로를 증명해야 합니다.
  2. 중복 상장 논란: 모회사 HD현대가 이미 상장된 상태에서 알짜 계열사가 추가 상장하는 데 따른 주주 가치 희석 우려를 불식시켜야 합니다.
  3. 글로벌 경쟁: 테슬라(옵티머스), 현대차그룹(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글로벌 강자들과의 휴머노이드 기술 격차를 좁히는 것이 장기적인 주가의 관건입니다.

 전문가 인사이트: "산업용 로봇의 뇌를 바꾸는 상장"

10년 차 로봇/AI 산업 분석가로서 본 이번 IPO는 **'로봇의 두뇌 교체 비용'**을 마련하는 과정입니다.

  • 제조업의 구원투수: 인구 감소와 숙련공 부족 문제를 겪는 조선·건설 현장에서 HD현대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솔루션은 필수적인 대안이 될 것입니다.
  • 조 단위 밸류에이션의 근거: 단순 하드웨어 판매가 아닌, AI 소프트웨어와 유지보수(RaaS, Robotics as a Service)를 결합한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로의 확장이 기업 가치를 결정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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