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삼성중공업, 4조원 규모 ‘델핀 FLNG’ 본계약 임박... 해상 가스공장 시장 독주

Htsmas 2026. 1. 13. 08:41
728x90
반응형

삼성중공업이 미국 **델핀 미드스트림(Delfin Midstream)**과 추진 중인 초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이 이르면 다음 달(2026년 2월) 확정될 전망입니다.

2026년 1월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델핀 측과 낙찰의향서(LOA) 연장에 전격 합의하며 본계약 체결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일 설비로만 약 4조 원(30억 달러 이상) 규모에 달하는 대형 수주 건입니다.


1. 델핀 프로젝트: 미국 최초의 해상 LNG 수출 기지

델핀 프로젝트는 미국 멕시코만 해역에 FLNG 선박을 배치하여 연간 1,320만 톤의 LNG를 생산·수출하는 거대 사업입니다.

  • 수주 범위: 삼성중공업은 첫 번째 FLNG의 EPCI(설계·조달·건설·설치) 전체 과정을 주도합니다.
  • 시리즈 수주 예고: 양사는 이미 두 번째 FLNG 건조를 위한 도크 예약에 합의했으며, 세 번째 선박도 공동 개발하기로 약속한 상태입니다. 즉, 이번 본계약은 향후 10조 원 이상의 추가 수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될 것입니다.
  • 기술 파트너: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블랙앤비치(Black & Veatch)**와 협력하여 삼성중공업이 기본설계(FEED)부터 참여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왔습니다.

2. FLNG 시장의 '절대 강자' 삼성중공업

FLNG는 '바다 위의 LNG 공장'으로 불리는 고부가가치 설비입니다. 전 세계에서 발주된 FLNG 중 상당수를 삼성중공업이 휩쓸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강점 요소 상세 내용
압도적 트랙 레코드 세계 최대 크기인 '쉘 프렐류드'를 포함해 가장 많은 FLNG 건조 경험 보유.
표준화 전략 자체 개발한 '삼성 FLNG 표준 모델'을 통해 설계 기간 단축 및 제작 비용 절감.
수익성 극대화 일반 상선 대비 수익성이 월등히 높으며, EPCI 통매각을 통해 고수익 달성.

3. 2026년 조선업계의 '에너지 전환' 모멘텀

이번 수주는 삼성중공업의 2026년 수주 목표 달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 카타르 2차 물량에 이은 대박: LNG 운반선 수주 호황에 이어 FLNG라는 고부가가치 해양 플랜트 물량까지 확보하며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했습니다.
  2. 미국 LNG 수출 가속화: 지정학적 위기로 에너지 안보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미국의 해상 LNG 수출 기지 건설은 한국 조선사에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 4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률은 한 단계 더 점프할 전망입니다.

 투자 전문가 인사이트: "해양 플랜트의 부활"

10년 차 조선·해양 분석가로서 이번 수주는 **'삼성중공업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 도크의 가치: 델핀 측이 두 번째 호선을 위해 도크를 미리 비워두기로 합의한 것은, 현재 글로벌 조선소의 도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삼성중공업의 제작 능력이 얼마나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 현금 흐름 개선: FID 체결 후 계약금이 유입되면 재무 구조가 더욱 탄탄해질 것입니다. 이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암모니아, 수소 등) 연구개발을 위한 든든한 실탄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