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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한화오션의 노동조합 지배·개입(부당노동행위) 의혹과 관련해 전격적인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2026년 1월 13일 오전,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경남 거제사업장에 수사관 3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폭로된 **‘노무관리 수첩’**의 내용을 토대로, 사측이 조직적으로 노조 활동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밝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1. 압수수색 주요 내용 및 수사 대상
| 구분 | 상세 내용 |
| 수사 주체 |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수사팀 (약 30명) |
| 수사 장소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노사상생협력본부 내 노사협력팀 등 |
| 압수 대상 | 컴퓨터 하드디스크, 노무 관련 문서, 업무 수첩(노무관리 수첩) 등 |
| 수사 배경 | 2025년 10월 금속노조의 고발 및 국정감사 지적 사항 |
2. 핵심 쟁점: ‘노무관리 수첩’에 담긴 의혹들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혜경 의원(진보당) 등이 공개한 수첩에는 사측이 노조를 무력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전략을 세운 정황이 기록되어 있어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 인사 선별 및 교체: "죽어도 안 되는 사람은 선별 후 교체", "노무관리 안 되는 직·반장 보직 해임" 등 인사권을 이용한 압박 정황.
- 친기업 조직 육성: 신입사원 대다수를 사측 성향의 조직인 '우리연합(WR)'에 가입시키고 관리하려 한 계획.
- 노조 선거 개입: 노조 대의원 선거에서 사측에 우호적인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실행 전략.
- 그룹 차원의 개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노조 파괴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인물이 한화오션 노무 관리에 개입했다는 의혹.
3. 향후 전망: '부당노동행위' 입증 시 파장
노동계는 이번 수사가 단순히 개인의 수첩 기록을 넘어 한화그룹 차원의 조직적 범죄인지 밝혀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 사법 처리 여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수첩 내용이 실행된 증거가 확인될 경우, 관련 임직원들은 노동조합법 위반으로 형사 처벌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 특별근로감독 확대: 금속노조는 이번 압수수색에 이어 한화오션 전반에 대한 고강도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고 있어 수사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노사 관계 경색: 현재 진행 중인 단체교섭 및 원하청 교섭 요구와 맞물려 거제 지역 노사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 인사이트: "기록의 증거 능력이 관건"
노무법인 및 노동법 전문가들은 이번 압수수색의 성패가 **'실행의 증거'**에 달려 있다고 분석합니다.
- 수첩의 성격: 사측은 "개인적인 메모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수첩 내용이 실제 인사 발령이나 노조 선거 결과와 일치한다면 이는 조직적 지배·개입의 결정적 증거가 됩니다.
- 디지털 포렌식: 확보된 하드디스크 내 이메일이나 메신저 대화에서 수첩의 내용이 공유되고 지시된 정황이 발견된다면 한화오션은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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