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삼성·TSMC 8인치 웨이퍼 감산... AI 전력 반도체 수요 폭발에 ‘DB하이텍’ 반사이익

Htsmas 2026. 1. 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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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TSMC가 구형(성숙) 공정인 8인치(200mm) 웨이퍼 생산 능력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1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8인치 웨이퍼 생산 능력은 전년 대비 2.4% 감소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AI 서버 확산으로 인해 8인치 공정에서 주로 생산되는 전력 반도체(Power IC) 수요는 급증하고 있어,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인상(5~20%)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의 구조적 변화

삼성전자와 TSMC가 첨단 공정(2·3나노)에 집중하기 위해 8인치 생산 라인을 정리하면서 시장의 주도권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구분 전략 방향 영향 및 전망
삼성전자·TSMC 생산 능력 감축 수익성이 낮은 구형 공정 비중 축소, 일부 팹 폐쇄 및 12인치 전환
중국 파운드리 풀가동 및 가격 인상 중국 반도체 국산화와 맞물려 수요 독점, 하반기 가격 인상 단행
한국(DB하이텍 등) 초과 수요 전이 수혜 중국 팹 포화에 따른 글로벌 주문 유입, 가동률 90% 육박 예상

2. AI 확산이 부른 '구형 공정의 역설'

보통 8인치 공정은 가전이나 자동차용 저가 반도체를 만드는 '구식'으로 치부되었으나, AI 시대에 접어들며 필수 자원으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 AI 서버용 전력 반도체: 고성능 GPU와 AI 가속기가 가동될 때 엄청난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여기에 들어가는 PMIC(전력관리반도체)는 8인치 공정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 가동률 급등: 글로벌 8인치 평균 가동률은 2025년 75~80% 수준에서 2026년 **85~90%**까지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 가격 인상 압박: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삼성·TSMC)이 줄어들면서, 파운드리 업체들은 5~20% 수준의 단가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3. 국내외 반사이익 수혜 기업 분석

삼성과 TSMC가 비운 자리를 중국 업체와 국내 중견 파운드리 기업들이 채우며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1. DB하이텍 (000990): 8인치 파운드리 전문 기업으로서 가장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글로벌 공급 부족 시기에 가동률 상승과 판가 인상이 겹치며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입니다.
  2. SK하이닉스시스템IC: 중국 우시 공장을 중심으로 8인치 파운드리 물량을 확보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있습니다.
  3. 중국 업체 (SMIC, HuaHong): 정부의 국산화 지원과 내수 수요를 바탕으로 이미 사실상 풀가동 상태에 진입했습니다.

 전문가 인사이트: "공급망 다변화의 기회"

10년 차 반도체 산업 분석가로서 본 이번 현상은 **'전략적 틈새시장의 귀환'**입니다.

  • 첨단 vs 성숙의 조화: 삼성전자가 2나노 전쟁에 몰두하는 사이, DB하이텍 같은 전문 기업들은 8인치 공정의 미세화(90nm~110nm)를 통해 AI용 고성능 PMIC 시장을 장악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 리스크 요인: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메모리 업황 변동성에 따른 비용 압박이 실제 가격 인상 폭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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