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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현재, 대한민국 조선업계는 미국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MSRA(함정정비협약) 인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연간 약 2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미국 해군 MRO 시장은 단순한 수익원을 넘어, 향후 미국 함정 신조(건조)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1. 2026년 국내 조선사 MSRA 취득 현황
대형사들이 물꼬를 튼 이후, 중형 조선사들까지 가세하며 '팀 코리아'의 전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기업 구분 | 기업명 | MSRA 현황 (2026년 1월 기준) | 주요 성과 및 향후 계획 |
| 대형사 | 한화오션 | 취득 완료 (24년 7월) | 국내 최다 5건 수주 달성 (유콘함 등) |
| HD현대중공업 | 취득 완료 (24년 7월) | 총 2건 수주, 미군 군함 신조 시장 정조준 | |
| 삼성중공업 | 취득 절차 진행 중 | 미국 비거 마린과 파너트십 체결 후 직접 자격 확보 추진 | |
| 중형사 | HJ중공업 | 취득 확정 (26년 1월) | USNS 에어하트함 수주(국내 세 번째), 영도조선소 투입 |
| SK오션플랜트 | 취득 임박 (1분기 내) | 26년 1월 최종 보안 평가(PA) 통과, 라이선스 체결 대기 | |
| 케이조선 | 서류 제출 준비 중 | 상반기 내 신청 목표, MRO 전용 부지 신설 검토 |
2. 왜 MSRA인가? : 20조 원 시장의 ‘입장권’
MSRA는 단순히 수리 능력을 보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엄격한 군사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최고 수준의 인증입니다.
- 심사 항목: 시설 규모, 품질 관리(ISO 등), 항만보안평가(PA), 재무 건전성, 기술 인력 구성 등.
- 주요 혜택: * 5년간 미 해군 전투함·호위함 등 모든 주요 함정의 MRO 입찰 자격 부여.
- 군수지원함 입찰 시 일부 행정 서류 면제.
- 미국 정부와의 직접적인 신뢰 관계 형성.
3. '대형사-중형사' 전략적 역할 분담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한국 조선사들이 미국 시장에서 다음과 같은 이원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 대형 조선사 (HD현대·한화·삼성): 고난도 전투함 MRO를 통해 미국의 함정 건조 메커니즘을 익히고, 궁극적으로 미국 내 조선소 인수나 신조 시장(LCS, 프리깃함 등) 진출을 목표로 합니다.
- 중형 조선사 (HJ·케이조선 등): 군수지원함, 급양함 등 보조함 중심의 MRO를 안정적으로 수주하여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대형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력 모델을 구축합니다.
전문가 인사이트: "MASGA 프로젝트와 '황금 함대'의 서막"
15년 차 방산·조선 분석가로서 볼 때, 지금의 MSRA 열풍은 트럼프 행정부의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정책과 맞물려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자국 내 조선소 부족으로 인해 극심한 함정 정비 적체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 조선사들이 MSRA를 대거 취득하는 것은 미국에게는 **'정비 기지 제공'**이라는 구원투수 역할을, 우리에게는 **'미국 방산 생태계 편입'**이라는 전략적 기회를 의미합니다. 2026년은 단순 수리를 넘어 미국 함정 설계 및 블록 수출까지 논의가 확장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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