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0일 현재, 현대건설이 미국 원전 시장에서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질적인 **'숫자'와 '레퍼런스'**를 찍어내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4~2025년이 설계(FEED)와 협력 체계 구축의 시기였다면, 2026년은 미국 본토에서 한국 건설사 최초의 원전 착공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우는 해가 될 전망입니다.
1. SMR(소형모듈원자로): 글로벌 최초 'EPC 레퍼런스' 확보
현대건설과 미국 **홀텍(Holtec)**이 공동 추진하는 미시간주 팰리세이드(Palisades) SMR 프로젝트가 마침내 착공 궤도에 올랐습니다.
- 착공 가시화: 2026년 1분기(3월 이내) 내 300MW급 SMR 2기의 착공이 유력합니다. 이는 현대건설이 글로벌 SMR 시장에서 실제 시공을 담당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 정부 지원 사격: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약 6,000억 원(4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확보하며 재무적 리스크를 크게 낮췄습니다. 2030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 대형 원전: ‘프로젝트 마타도르’ EPC 본계약 임박
미국 텍사스주 아마릴로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에너지 및 AI 캠퍼스(Project Matador)’ 사업 역시 현대건설의 핵심 먹거리입니다.
- EPC 전환: 지난해 10월 체결한 대형 원전 4기(4GW)의 **기본설계(FEED)**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2026년 상반기 중 수조 원대 규모의 본계약(EPC)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독보적 입지: 보글(Vogtle) 원전 이후 시공 경험이 단절된 미국 시장에서, '기한 내 예산 준수(On Time, On Budget)' 역량을 가진 현대건설은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3. 2026년 수주 및 실적 가이드라인
증권가에서는 현대건설의 2026년을 **'원전으로 빛나는 한 해'**로 규정하며 목표 주가를 일제히 상향하고 있습니다.
| 항목 | 2025년 (실적 잠정) | 2026년 (전망치) | 성장 포인트 |
| 매출액 | 약 30.8조 원 | 약 30.2조 원 | 고수익 원전 비중 확대로 내실 강화 |
| 영업이익 | 약 6,360억 원 | 약 7,270억 원 | 해외 원전 매출 가시화로 이익 개선 |
| 핵심 수주 | 불가리아 원전 설계 등 | 미국 SMR·대형 원전 EPC 본계약 | 수주 잔고의 질적 개선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
💡 전문가 인사이트: "AI 인프라의 심장은 원전, 그 혈관은 현대건설"
15년 차 건설·에너지 담당 분석가로서 볼 때, 현대건설의 행보는 단순한 건설 수주를 넘어선 **'에너지 안보 파트너십'**의 결과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AI 인프라 확대 기조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전력입니다.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돌리기 위한 안정적인 기저 전력은 결국 원전뿐입니다. 현대건설이 웨스팅하우스 출신 핵심 인력을 영입하고 페르미 아메리카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미국이 자국의 원전 르네상스를 위해 **'한국의 시공 근육'**을 빌리기로 결정했음을 의미합니다. 2026년은 현대건설이 단순한 국내 건설사에서 글로벌 원전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받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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