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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서 ‘에너지-방산’ 샴페인... 60조 잠수함 수주 ‘9부 능선’ 넘나

Htsmas 2026. 1. 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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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1일, 한화오션이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L)주의 대규모 LNG 프로젝트에 전격 참여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국가 파트너’ 급으로 격상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에너지 사업 참여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인 60조 원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한 결정적 승부수로 풀이됩니다.


1. LNG 밸류체인 전 과정 지원: 단순 파트너 그 이상

한화오션은 캐나다 에너지 기업 **페르뮤즈 에너지(Fermeuse Energy)**와 MOU를 체결하고,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해상 가스전 개발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 프로젝트 규모: 약 9.7조 입방피트(ft³) 규모의 해상 천연가스 개발 및 LNG 수출 기지 구축.
  • 한화의 역할: 개념 연구 및 사전 기본설계(pre-FEED)부터 금융 조달, 선박 건조, 물류까지 가치사슬 전반을 지원.
  • 어성철 사장의 비전: "단순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구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에너지-해상풍력-방산’ 잇는 삼각 동맹 전략

한화오션의 이번 LNG 사업 참여는 최근 발표된 노바스코샤 해상풍력 입찰 참여와 궤를 같이합니다. 이는 캐나다 정부가 가장 중시하는 '산업기술적 혜택(ITB)' 점수를 극대화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입니다.

  • 해상풍력 시너지: 한화솔루션(큐에너지)과 협력해 캐나다 동부 해상풍력 단지(총 3,000MW 규모) 건설에 도전하며 현지 일자리 창출 약속.
  • 잠수함 수주 연계: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도입 시 현지 산업 기여도를 핵심 평가 항목으로 둡니다. 한화는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통해 **"우리는 캐나다 경제와 수십 년을 함께할 동반자"**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3. 60조 잠수함 사업(CPSP) 현황: ‘한화-밥콕’ 연합의 파상공세

현재 한화오션은 독일의 TKMS와 함께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최종 2개 후보로 압축된 상태입니다.

  • 최근 동향 (2026.01.20): 한화오션은 영국 **밥콕(Babcock)**과 손잡고 **'한국-영국-캐나다 3국 협력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캐나다가 독자적으로 잠수함을 유지·보수(MRO)할 수 있는 '주권적 유지(Sovereign Sustainment)' 능력을 전수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입니다.
  • 수주 규모: 12척 도입 및 장기 유지보수 포함 최대 60조~100조 원(CAD 1,000억) 규모.
  • 향후 일정: 올해 2월 제안설명회를 거쳐 3월 중 최종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 전문가 인사이트: "팀 코리아, 캐나다의 마음을 훔치다"

15년 차 방산 및 조선 담당 분석가로서 볼 때, 한화오션의 전략은 매우 치밀합니다.

"과거 방산 수출이 '제품'을 파는 것이었다면, 이번 캐나다 수주전은 **'국가간 파트너십'**을 파는 전쟁입니다. 한화오션이 LNG와 해상풍력이라는 막대한 경제적 선물을 먼저 내민 것은, 캐나다 정치권과 여론에 **'한화를 선택하는 것이 캐나다 국익에 부합한다'**는 강력한 명분을 제공한 것입니다. 현재 오타와 시내에 깔린 한화의 광고 공세와 이번 에너지 MOU는 3월 최종 제안서 제출 전 쐐기를 박는 행보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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