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미중 무역전쟁에 희소금속 가격 '폭탄 직격탄'…국내 산업계 비상

Htsmas 2025. 3. 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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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 무역 갈등이 격화되며 안티모니·비스무트 등 전략적 희소금속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배터리, 방산 등 핵심 산업의 생산 차질을 우려한 국내 기업들이 재고 확보와 공급망 다변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급등하는 희소금속 가격 현황

  • 비스무트: 1월 13.23달러 → 3월 77.16달러/kg (583% 폭등)
  • 안티모니: 2024년 1월 13,300 → 2025년 2월 62,000달러/t (366% 상승)
  • 인듐: 1년 새 260 → 400달러/t (53.9% 증가)

 가격 폭등의 3대 요인

  1. 미국의 10% 추가 관세
    • 중국산 수입품 전면 대상에 대한 보복 조치
  2. 중국의 수출 통제 강화
    • 2024.09: 안티모니 수출 금지
    • 2025.02: 비스무트·인듐·텅스텐 5종 추가 규제
  3. 글로벌 물류비 상승
    • 해운비 38% 상승(2024년 대비)

 국내 산업계 타격 현장

  • 방산: 텅스텐(탄두 소재)·비스무트(방호복) 부족으로 무기 생산 차질 우려
  • 반도체: 갈륨·게르마늄 부족에 3nm 공정 차질 가능성
  • 배터리: 디스프로슘(모터용)·몰리브덴(전극) 수급 불안

 한국 기업·정부의 대응 전략

  1. 재고 확보 비상
    • 고려아연: 안티모니 연 4,000t 생산(美 수출 계획)
    • LS MnM: 셀레늄 680t·텔루륨 50t 추가 생산
  2. 수입선 다변화
    • 베트남·호주 희토류 협력 MOU 체결
    • 인도네시아 니켈 공동 개발 프로젝트 가속
  3. 정부 차원 비축
    • 텅스텐 6개월분·몰리브덴 3개월분 비축 완료

 전문가 전망

중국의 수출 통제가 2025년 말까지 지속될 경우, 희소금속 가격은 최대 200%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특히 F-35 전투기 제작에 필수적인 인듐, ICBM 핵심 소재 베릴륨 공급 차질이 국가 안보 위기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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