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상과 관련해 “곧 아주 좋은 제안이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중재안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죽음을 멈추고 싶고, 그 점에서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쟁 종식을 위한 특별한 제안을 준비 중임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두 달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속 통화를 하며 휴전 협상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반복적인 충돌로 인해 전면적인 종전 논의에는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제한적 지역을 대상으로 한 부분 휴전 협상으로 방향을 선회했으나, 이마저도 이행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책임에 대해 푸틴 대통령, 바이든 전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 모두에게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과 젤렌스키는 전쟁을 막을 수 있었고, 푸틴은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세 인물 모두를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서는 “미사일 구매 말고는 아무 관심이 없다”며, 우크라이나가 자국보다 20배 큰 상대와 전쟁을 시작한 점을 비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4개 주(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에 대한 완전한 통제를 휴전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 측이 이 요구에 일정 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2.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도심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커지면서, 휴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투자 아이디어
-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또는 평화협상 진전은 글로벌 에너지, 곡물, 방산, 원자재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휴전 기대감이 커질 경우 에너지·곡물 가격 하락, 방산주 조정, 유럽 경기 회복 기대감 등 다양한 자산군에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협상 결렬 및 전쟁 장기화 시 방산, 에너지, 곡물, 원자재 관련주가 다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 투자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관련된 글로벌 경기민감주, 유럽주, 신흥국 자산, 운송·물류주 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 관련 테마: 방산, 에너지, 곡물, 원자재, 글로벌 공급망, 지정학적 리스크, 유럽 경기
관련된 주식 종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방산 대표주, 전쟁 장기화 시 수혜, 휴전 시 단기 조정 가능성 |
한국조선해양 | 글로벌 공급망 회복, 에너지·원자재 운송 수요 변화에 민감 |
현대글로비스 | 물류·운송, 글로벌 공급망 정상화 시 수혜 |
포스코홀딩스 | 원자재, 철강, 에너지 등 글로벌 경기 회복 수혜 |
CJ대한통운 | 글로벌 물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시 물동량 증가 기대 |
BAE Systems(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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