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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의 나트륨 배터리 돌풍! 조일알미늄 급등, 전기차 시장의 새 기회

Htsmas 2025. 4. 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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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이 2025년 4월 22일 상하이모터쇼를 앞두고 열린 '테크 데이'에서 2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와 초고속 충전 배터리 '션싱(Shenxing)' 2세대를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소식에 배터리 양극박 제조사인 조일알미늄의 주가가 4월 25일 오후 2시 35분 기준 2.59% 상승하며 1507원에 거래되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상용화는 비용 절감과 안정성 향상으로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지니며, 양극박 수요 증가로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

  • CATL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낙스트라'는 1세대(2021년 공개)에 이어 에너지 밀도를 1kg당 175와트시(Wh)로 높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유사한 성능(주행거리 약 500km)을 구현했다. 영하 40도에서도 90% 이상 충전량을 유지하며 저온 안정성이 뛰어나다. CATL은 6월부터 중장비 차량용 스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하고, 12월부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용 대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쩡위친 CATL 회장은 "LFP 시장의 절반을 대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션싱 2세대 배터리: 5분 충전으로 520km 주행이 가능하고, 최대 주행거리는 800km에 달한다. 추운 날씨에서도 15분 내 80% 충전을 달성하며, 경쟁사 BYD(5분에 470km)를 앞선다.
  •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장점: 나트륨은 리튬보다 매장량이 1000배 많고 가격은 30분의 1 수준으로, 배터리 생산 비용을 30~40% 절감할 수 있다. 화재 위험이 낮고 저온 성능이 우수해 중저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적합하다.
  • 양극박의 역할: 양극박은 배터리의 핵심 구성 요소로, 양극활물질을 지지하고 전자 이동 통로를 제공하며 열 방출을 돕는다. 리튬이온, 나트륨이온, 전고체 배터리 모두에 필수적이다. 조일알미늄은 알루미늄 기반 양극박을 생산하며, CATL의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 시장 동향: SNE리서치에 따르면,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은 2035년 19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35년 나트륨 배터리 가격은 LFP 대비 최대 24%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35년까지 464GWh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하며, CATL이 시장을 주도한다.

투자자 관점에서 중요한 점

  • 시장 트렌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3년 1,160억 달러에서 2030년 2,770억 달러로 연평균 13.2% 성장할 전망이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저가 시장을 타겟으로 하며, 중저가 전기차와 ESS 수요를 흡수해 시장 다변화를 촉진한다.
  • 재무적 영향: CATL의 나트륨 배터리 양산은 양극박 수요를 늘려 조일알미늄의 매출 성장에 기여한다. 조일알미늄은 2024년 매출 6,500억 원을 기록했으며, 나트륨 배터리 관련 수주로 2025년 10% 이상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 다만, 원자재(알루미늄) 가격 변동은 마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미래 전망: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 한계(리튬의 40~70%)로 고성능 전기차에는 부적합하나, 저가 시장에서 경쟁력이 크다. CATL의 기술 고도화(에너지 밀도 200Wh/kg 목표)는 중장기 수요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투자 아이디어

CATL의 2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 공개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비용 혁신과 양극박 수요 증가를 촉진하며, 조일알미늄과 같은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자는 다음 포인트를 주목해야 한다:

  1. 양극박 수요 증가: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상용화는 양극박 수요를 급증시킨다. 조일알미늄은 국내 양극박 시장 점유율 30%로, CATL의 양산 확대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
  2. 저가 전기차 시장 공략: 나트륨 배터리는 비용 절감으로 중저가 전기차와 ESS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양극박 제조사의 안정적 수주로 이어진다.
  3. 리스크 관리: 알루미늄 가격 상승과 중국 의존도(수출 비중 40%)는 조일알미늄의 단기 리스크다. 투자자는 CATL의 양산 일정과 원자재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4. 장기 성장 잠재력: 나트륨 배터리의 ESS 적용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맞물려 중장기 수요를 창출한다. 양극박은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에도 필수적이므로 지속적 성장 가능성이 있다.

관련 테마: 전기차, 나트륨이온 배터리, 양극박, ESS, 친환경 에너지

관련된 주식 종목

CATL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상용화와 관련된 밸류체인 내 수혜가 예상되는 주식 종목을 아래 표에 정리했다. 경쟁사는 제외했으며, 양극박과 배터리 소재 중심으로 선정했다.

종목명시장설명

조일알미늄 한국 양극박 시장 점유율 30%,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로 수주 증가 기대.
에코프로 한국 배터리 소재 전문, 나트륨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로 중장기 성장 전망.
애경케미칼 한국 나트륨 배터리용 음극재(PAC-2, mPAC) 생산, CATL 공급망 수혜 가능.
  • 조일알미늄: 국내 양극박 선도 기업으로, CATL의 나트륨 배터리 양산에 따른 수주로 2025년 매출 10% 성장 예상. 주가 상승 여력 약 15%.
  • 에코프로: 나트륨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에 주력, ESS 시장 확대 수혜. 2024년 매출 9조 원, 주가 상승 여력 약 12%.
  • 애경케미칼: 나트륨 배터리 음극재(PAC-2, mPAC)로 CATL 공급망 참여 가능성. 2023년 주가 20% 급등 사례, 상승 여력 약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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