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철강 관세 폭탄, 한국 철강업계 직격탄…대응책 마련 분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한국 철강업계와 관련 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이번 조치는 기존 관세에 추가로 부과되는 것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 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같은 가전업체와 현대자동차그룹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주요 내용

1. 철강 관세 조치
   • 이번 관세 부과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적용되며,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발표되었습니다.
   • 기존 한국의 무관세 쿼터(263만 톤) 외 수출분에는 추가 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한국 철강업계의 영향
   •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미국 수출 물량 감소와 가격 경쟁력 약화가 우려됩니다.
   • 현대제철은 미국 내 전기로 방식의 제철소 건설을 검토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3. 가전 및 자동차 업계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철강 원자재 비용 증가를 피하기 위해 미국산 강판 구매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현대자동차그룹은 북미 공장에서 사용되는 철강 비용 증가로 인해 생산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4. 정부 대응
   • 산업통상자원부는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무역금융 지원 확대와 수출 전략 회의 등을 통해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관세 조치의 파급 효과

• 값싼 중국산 철강이 미국 대신 한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내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철강뿐 아니라 자동차, 반도체 등 다른 품목으로도 관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관련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