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의 디펜스 UCITS ETF 투자 대상에 포함되며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습니다. 이 ETF는 59억 달러(약 8조1420억 원) 규모로, 유럽 17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방산 펀드입니다. 20일 조선비즈가 입수한 마켓벡터(MV) 글로벌 방위산업 지수의 2분기 리밸런싱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신규 투자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전체 투자액의 **2.94%**를 차지합니다. 이는 약 1억7346만 달러(2395억 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 유입을 의미하며, 분기별 리밸런싱에 따라 투자 비중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반에크 디펜스 UCITS ETF는 팔란티어(미국), RTX코퍼레이션(미국), 레오나르도(독일), 탈레스(프랑스) 등 28개 글로벌 방산 기업을 포함하며, 국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KAI)**도 투자 대상입니다. 현대로템은 전 세계 7개 글로벌 방산 펀드 중 처음으로 이 ETF에 편입되었으며, 이는 K2 흑표 전차의 글로벌 수주 성과와 생산 능력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현대로템은 이달 말 폴란드 정부와 60억 달러(약 8조3000억 원) 규모의 K2 전차 180대 공급 2차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최소 9개국과 수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6300억 원을 투자해 K2 전차 생산 능력을 연간 200대 이상으로 2배 확대할 계획입니다. K2 전차는 폴란드에서의 성공적인 포 사격 시험 등으로 기술적 신뢰도를 입증했으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ETF 편입은 현대로템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패시브 자금 유입은 주가 안정성과 유동성 개선에 기여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로 주가 상승 여력을 높입니다. 또한, 방산 업계에서는 현대로템의 ETF 편입이 다른 글로벌 방산 펀드에도 포함될 가능성을 높인다고 평가합니다. 이는 현대로템의 **수주 잔고(2025년 기준 21조1187억 원)**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방산 시장은 **나토(NATO)**의 국방비 증액(2024~2025년 합의)과 중동·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2.0 시대의 미국 방산 우선 정책과 유럽의 국방력 강화 움직임은 방산 기업들의 성장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현대로템은 **디펜스 솔루션(매출 비중 56%)**을 중심으로 철도차량(34%)과 에코플랜트(10%) 사업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X 게시물에 따르면 이스라엘-이란 충돌로 인해 현대로템의 이스라엘 트램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간접 악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K2 전차 수출과 방산 사업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장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현대로템의 반에크 디펜스 UCITS ETF 편입은 글로벌 방산 테마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59억 달러 규모의 패시브 자금 중 약 2395억 원이 현대로템에 유입되며, 이는 주가 상승과 유동성 개선의 촉매제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K2 전차의 폴란드 2차 계약(8조3000억 원)과 9개국 수출 협상은 현대로템의 수주 잔고와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핵심 동력입니다.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포인트에 주목해야 합니다:
-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 ETF 편입으로 약 2395억 원의 자금 유입이 예상되며, 이는 주가 안정성과 외국인 투자 비중 확대에 기여합니다. 분기별 리밸런싱에서 투자 비중이 증가할 경우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 K2 전차 수출 가속화: 폴란드 2차 계약과 9개국 협상은 단기 매출뿐 아니라 장기적인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보장합니다. 연간 200대 이상 생산 능력은 수주 물량 소화를 지원하며 수익성을 높입니다.
- 글로벌 방산 시장 성장: 나토 국방비 증액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방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기술적 우수성과 유럽 시장 공략으로 수혜를 받을 전망입니다.
-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방산 외에 철도차량과 에코플랜트 사업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며, 방산 사업의 변동성을 완화합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 지정학적 불확실성: 이스라엘-이란 충돌로 인한 트램 사업 지연 가능성은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동 전쟁 확대로 글로벌 공급망이 영향을 받을 경우 생산 차질 우려가 존재합니다.
- 환율 변동성: 수출 비중이 높은 현대로템은 원화 강세 시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정책 리스크: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유럽 방산 시장에 간접적인 제약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 전략으로는 중장기 보유와 분할 매수를 추천합니다. ETF 편입과 폴란드 계약 체결(6월 말 예정)을 앞두고 단기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 매수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K2 전차 수출 확대와 방산 시장 성장성을 기대하는 중장기 투자가 적합합니다. 방산, 글로벌 수출, 지정학적 테마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현대로템은 필수적인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입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현대로템의 반에크 디펜스 UCITS ETF 편입과 방산 밸류체인에 기여하는 주요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쟁사는 제외하고, ETF에 포함된 국내 방산 기업과 연관성을 고려해 선정했습니다.
종목명 (한글/영어)국가설명
현대로템 / Hyundai Rotem | 한국 | K2 전차 수출로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 반에크 디펜스 UCITS ETF 편입으로 2395억 원 패시브 자금 유입 예상. 폴란드 8조 계약과 9개국 협상으로 성장 가속화.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Hanwha Aerospace | 한국 | ETF에 포함된 국내 방산 기업. K9 자주포와 비호복합 등 수출로 글로벌 입지 강화. 현대로템과 함께 K방산 대표 주자. |
한국항공우주 / Korea Aerospace Industries (KAI) | 한국 | ETF에 포함된 국내 방산 기업. T-50 고등훈련기와 FA-50 경공격기 수출로 성장. 방산 수요 증가의 직접적 수혜 예상. |
설명:
- 현대로템: K2 전차의 글로벌 수주와 ETF 편입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높습니다. 수주 잔고 21조 원과 생산 능력 확대는 안정적 성장의 기반입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의 폴란드·호주 수출 성과와 방산 엔진 제조 역량으로 ETF 내 비중이 높습니다. 현대로템과 시너지 효과 기대.
- 한국항공우주(KAI): 항공 방산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 동남아·남미 수출 확대와 나토 수요 증가로 중장기 성장 전망 밝음.
'국내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미반도체, 285억 투자로 HBM5 공장 구축! AI 반도체 폭풍 속 선점 기회 잡는다! (2) | 2025.06.20 |
---|---|
SK와 카카오의 AI 데이터센터 7.6조 베팅! 국가 AI 사업 유찰 속 민간이 주도하는 AI 패권 전쟁 (0) | 2025.06.20 |
OCI홀딩스의 5.6억 달러 세제혜택 기회: 태양광 밸류체인 공략으로 폭발적 성장 노린다! (0) | 2025.06.20 |
페인트 업계의 대변신: 방산·스텔스 도료로 新성장동력 확보하나? (2) | 2025.06.20 |
에스엠씨지, 친환경 유리용기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 정조준: 주가 상승의 숨은 기회? (3) | 2025.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