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수력원자력과 3300억 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장에 핵심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계약은 2025년 6월 20일 발표되었으며, 충북 영동군에 건설되는 500MW(250MW급 2기)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해당 발전소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 이후 14년 만의 국내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입니다.
영동양수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가변속형 설비를 도입해 발전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적용됩니다. 이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데 최적화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으로, 전력 수요가 낮을 때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리고, 수요가 높을 때 물을 내려보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ESS 설비의 **66.5%**가 양수발전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핵심 기술로 평가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수차(터빈 역할), 발전기, 전기 및 제어설비 등 전체 기자재의 설계·제작·설치를 담당합니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국내 양수발전소 현대화 사업(예: 무주, 삼량진, 산청, 양양, 예천)과 신규 건설에 모두 참여한 이력이 이번 수주를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세계적 양수발전 주기기 공급사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사와의 협력을 통해 주기기 설계 기술 국산화를 추진하며,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5년 2월 발표)에 따르면, 2037년까지 5.7GW 규모의 양수발전소 9개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며, 2025년 하반기 1.25GW에 대한 사업자 선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가능성을 더욱 높입니다.
재무적으로, 3300억 원 계약은 두산에너빌리티의 2024년 매출(약 10조5000억 원)의 **3.14%**에 해당하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2024년 3분기 기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잔고는 약 45조 원으로, 원자력·화력·양수발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장합니다. 최근 X 게시물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력 수요 급증과 원전·재생에너지 정책 훈풍으로 70,000원 목표가를 제시받으며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두산에너빌리티의 영동양수발전소 계약은 친환경 에너지,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테마에 부합하는 강력한 투자 기회입니다. 양수발전은 태양광·풍력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필수 인프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성이 보장됩니다.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포인트에 주목해야 합니다:
- 정부 정책 수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5.7GW 양수발전소 건설과 2025년 하반기 1.25GW 사업자 선정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 기술 경쟁력: 국내 최초 가변속형 설비 도입과 안드리츠사와의 협력으로 주기기 설계 기술 국산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수주 잔고 안정성: 45조 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는 원자력(신한울 3·4호기, 이집트 엘다바), 가스발전(베트남 O Mon 4), 양수발전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리스크를 분산합니다.
- 친환경 트렌드: 양수발전은 **66.5%**의 글로벌 ESS 점유율을 차지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에 필수적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에너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재무 개선: 2024년 3분기 영업이익률 **7.8%**로 전년 대비 개선되었으며, 3300억 원 계약은 2030년까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리스크 요인:
- 프로젝트 지연: 양수발전소 건설은 장기 프로젝트(2030년 준공)로, 환경 규제나 지역 주민 반대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경쟁 심화: 글로벌 경쟁사(예: 안드리츠, GE)와의 기술 경쟁과 국내 타 기업의 양수발전 시장 진입으로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 환율 변동성: 해외 수주 비중이 높은 두산에너빌리티는 원화 강세 시 수익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정책 불확실성: 재생에너지 정책 변화나 전력 수급 계획 수정은 수주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 중장기 보유와 분할 매수를 추천합니다. 2025년 하반기 추가 수주와 2030년 준공을 앞두고 단기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 매수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양수발전과 원전·수소 사업의 장기 성장성을 기대하는 투자가 적합합니다. 친환경 에너지, ESS, 재생에너지 테마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두산에너빌리티는 핵심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입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영동양수발전소 프로젝트와 재생에너지·ESS 밸류체인에 기여하는 주요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쟁사는 제외하고, 두산에너빌리티와 연관된 국내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종목명 (한글/영어)국가설명
두산에너빌리티 / Doosan Enerbility | 한국 | 영동양수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3300억 원) 수주. 가변속형 설비와 기술 국산화로 ESS 시장 선도. 원전·수소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성장성 확보. |
한텍 / Hantech | 한국 |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해 원전 CASK 제작 및 양수발전소 관련 부품 공급. ESS와 재생에너지 인프라 수요 증가로 성장 전망. |
설명:
- 두산에너빌리티: 영동양수발전소 수주와 5.7GW 추가 건설 계획으로 ESS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 확보. 원전(2조3381억 원 계약)과 수소 사업으로 다각화된 성장 동력 보유.
- 한텍: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협력으로 원전 CASK와 양수발전소 부품 공급. 재생에너지 인프라 수요 증가로 중소형 성장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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