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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기술수출 20조 시대 개막 초읽기!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플랫폼 기술' 대장주는?

Htsmas 2025. 11.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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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연이은 대형 기술이전(Licensing-Out) 성공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기술수출 20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올해 누적 기술수출 규모는 이미 종전 최대였던 2021년의 13조 8천억 원을 크게 초과한 1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기술수출 폭발의 핵심 동력: 플랫폼 기술

  • 구조적 변화: 과거 단일 신약 후보물질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 가능한 '기술 플랫폼'**을 앞세운 글로벌 협력이 핵심입니다.
  • 에이비엘바이오의 쾌거: 올해에만 8조 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달성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일라이릴리 계약: 뇌혈관장벽(BBB) 투과 플랫폼 ‘그랩바디-B’ 활용, 최대 3조 8천억 원 규모 계약 체결. (계약금 약 585억 원)
    • GSK 계약: 올해 4월 이미 4조 1천억 원 규모의 대형 기술이전을 성사시켰습니다.
  • 주요 플랫폼 기술 기업:
    • 리가켐바이오: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콘쥬올(ConjuALL)’ 기반 글로벌 기술이전 추진 중.
    • 알테오젠: 피하주사(SC) 제형 플랫폼 보유.
    • 알지노믹스: RNA 치료제 플랫폼 보유.

글로벌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기회

기술수출 확대는 단순히 국내 기술력이 좋아진 것을 넘어, 글로벌 제약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발생하고 있습니다.

  1. 신약 확보 수요 증가: 주요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임박하면서, 글로벌 빅파마들이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외부 기술 도입(라이선싱) 및 M&A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2. 금리 인하 및 정책 기대감: 금리 인하 기대감과 관세 불확실성 완화 등 거시 경제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빅파마들의 투자 여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3. 긍정적 이벤트 임박: 증권가에서는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 기술이전, 임상 종료 및 데이터 발표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관점: K-바이오가 **'기술로 성장하는 원년'**에 진입한 만큼, 독창적이고 범용성 높은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빅파마와의 협상력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K-바이오 기술수출 20조 원 시대는 '기술 플랫폼' 기반의 구조적 성장을 의미합니다. 투자의 초점은 플랫폼 기술의 범용성과 시장성, 그리고 구체적인 후속 계약 가능성에 맞춰져야 합니다.

명확한 투자 인사이트 및 전략

  1. 플랫폼 기술 선점 기업 집중: 단일 신약 후보물질보다는 다양한 신약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BBB 투과, ADC, SC 제형 등)**을 보유한 기업이 지속적인 기술수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대사질환(MASH, 비만) 신규 테마 주목: 디앤디파마텍(MASH 치료제), 지투지바이오(월 1회 비만치료제), 일동제약(경구용 GLP-1) 등 글로벌 수요가 폭발하는 대사질환 분야에서 유의미한 임상 데이터 발표나 기술수출 협상 구체화 뉴스가 나올 경우 폭발적인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마일스톤 수취 가능성 분석: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의 계약금(Upfront Payment) 규모와 함께, 향후 임상 단계 진입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수취 가능성을 분석하여, 장기적인 현금 흐름 확보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리스크 요인

  • 마일스톤 계약 불확실성: 기술이전 규모는 마일스톤을 모두 포함한 최대치이므로, 임상 진행 과정에서 실패하거나 지연될 경우 실제 수령액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리스크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기술 플랫폼의 경쟁 심화: 유망한 플랫폼 기술 분야(예: ADC, GLP-1 등)에는 글로벌 경쟁사들이 다수 진입하고 있어, 기술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기술수출 성공의 핵심 주역이거나, 대형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여 향후 대규모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제시합니다.

분류 종목명 주요 관련성 및 투자 포인트
BBB 투과 플랫폼 에이비엘바이오 올해 8조 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달성한 주역. 뇌혈관장벽(BBB) 투과 플랫폼 **‘그랩바디-B’**의 가치를 일라이릴리 및 GSK가 인정했으며,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 지속.
ADC 플랫폼 리가켐바이오 자체 개발한 ADC 플랫폼 **‘콘쥬올(ConjuALL)’**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활발히 추진 중. ADC 시장 성장의 핵심 수혜주로, 계약 구체화 시 높은 모멘텀 기대.
SC 제형 플랫폼 알테오젠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하는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 보유.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가치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디앤디파마텍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의 기술수출을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상 중. 내년 상반기 데이터 발표 등 긍정적 이벤트가 임박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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