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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삼성물산과 손잡고 미국 BESS 시장 공략 나서

Htsmas 2025. 2. 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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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과 함께 미국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두 기업은 최근 합작회사 '에너크레스트(EnerCrest)'를 설립하고 북미 에너지 신사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500MW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

에너크레스트는 LS일렉트릭의 북미 투자법인 LSE인베스트먼트와 삼성물산 상사부문 미국법인이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했습니다. 이 합작사를 통해 두 기업은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500MW 규모의 BESS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는 미국 내 약 1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글로벌 ESS 시장 확대 전략

LS일렉트릭은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 시장으로 ESS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와 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한 새로운 전력망 구축 필요성 등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시너지 효과 기대

LS일렉트릭은 전력 솔루션 제공 등 기술 분야를, 삼성물산은 각종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개발 분야를 담당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LS일렉트릭은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SE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북미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해 에너지 신사업 시장에서도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LS일렉트릭과 삼성물산이 미국 BESS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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